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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태 교수의 종교문화산책

종교가 필요없는 사람들의 세상을 개혁하자 추천하기
작성자조응태 조회수803건 추천수1건 작성일자2017-01-13

종교유용(宗敎有用)의 시대를 여는 가정연합이 되자 / 조응태(선문대 교수) 

(종교신문 칼럼에 투고한 내용에  보완한 것도 있습니다. 참고하고 읽어주십시요) 

 

금년 초 통계청의 발표에 의하면 2016년 한국 인구는 49,052,389명이고, 이들 중에서 종교를 가진 사람은 21,553,674(44%)이고 종교를 갖지 않은 사람은 27,498,715(56%)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청의 조사는 종교에 대하여 국민들이 갖는 종교 지평의 실상을 잘 드러내고 있다. 종교 인구가 종교없이 사는 사람들보다 숫자가 적은 것이다. 종교인에는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와 대순진리회 등이 큰 범주를 이루고 있다.   불교 7,619,332, 개신교 9,675,761, 가톨릭 3,890,311,

원불교 84,141, 유교 75,703, 천도교 65,964, 대순진리회 41,176, 대종교 3,101, 기타 98,185명으로 나타났다.

2014년 갤럽조사에 의하면 비종교인이 성인 인구의 50%를 차지하였는데, 2년 사이에 종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국민이 더 증가하였다는 추론이 나온다 

그 동안 국가 차원에서 조사한 종교 인구는 한국 실제 인구를 상회하는 현상이 있었고, 이에 대해 두 가지로 볼 수 있었다. 첫째, 긍정적으로 보자면 한국인이 종교를 복수로 가입하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고 보았다. 실제로 개인이나 가정이나 사회적으로 큰 사건이나 위기가 생기면 기존의 신앙을 갖고 있으면서도 점을 치거나 무당을 찾아서 안도를 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1997년의 외환위기(IMF)때에도 그러하였고, 입시(入試) 기간이나 선거 때가 되면 점집이 성행하고 무당을 찾는 경우가 흔히 발생하였다. 그래서 한국인의 종교 심성을 다종교(多宗敎), 종교누적(宗敎累積), 가종(加宗) 등의 현상으로 설명하였다. 하나의 종교로 만족을 못하고 여러 종교를 다 수용하면서 자기가 찾고 싶은 복을 차지하려는 것이다. 이런 다원주의적 심성이 있기에 한국에는 세계 종교들이 와서 자리를 쉽게 잡을 수 있었고, 그 결과로 지금 한국은 세계에서 유례가 드문 다종교 국가로 소문이 나 있다.

둘째, 부정적으로 보자면, 한국인은 기복주의에 심취한다고 볼 수 있다. 사회 정의 차원보다는 개인의 복을 구하는 나약하고 비합리적이며 감정적인 경향을 갖는다고 비판을 하여 왔다. 최근 대통령 탄핵 사건과 함께 불거진 최태민의 영세교 등의 사건이 이런 유형에 속한다.

비종교인이 과반수를 넘는 이런 통계 현실은 이미 예고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적인 추세를 보더라도 20019.11테러 사건 이후로 종교가 보여 준 씁쓸한 모습에 일격을 가하면서 샘 해리스가 2004년에 저술한 종교의 종말(The End of Faith: Religion, Terror, and the Future of Reason)에서는 새로운 무신론이 제기되었다. 2011년에는 캘리포니아의 피처 대학(Pfizer College)에서 신학, 종교학, 신본주의에 맞서는 세속학(Secular Studies)이 과목으로써 공개적으로 제시되었다. 이런 분위기가 고조되고 확산되어서 작년부터 마이애미 대학교에서는 <무신론, 인본주의, 세속윤리 연구>(Study of Atheism, Humanism and Secular Ethics)학과가 개설되었다. 줄여서 표현하면 <무신론학과>가 생긴 것이다.

세계적으로 부는 <무신론, 하나님() 없음, 종교 필요 없음>의 쓰나미가 이제 한국 땅에 도착하였다. 이 물결은 주로 청년들에게 직격탄으로 다가가서 저들의 가슴에서 그나마 작은 공간을 차지하고 남아 있던 신()의 영역을 싹쓸이를 해 버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3천년 전 유대인 왕 솔로몬은 젊음 시절에 온갖 호의호식을 누리고 노인이 되어 죽음을 앞두고서야 지나 온 삶을 반성하면서 허무하지 않은 인생을 살려면 젊어서부터 하나님을 믿고 공경하고 말씀대로 살아라.”(12:13)고 권고하였다. 청년 혹은 무종교인의 입장에서는 이 교훈보다도 무신론의 달콤한 유혹이 더 매력적일 수 있을 것이다. 이 영적 전염병은 인간을 더욱 공허하게 만들 수 있는 힘을 가졌기에 염려가 안 될 수 없다.

물론 필자는 유신론의 입장에 서 있다. 인간은 하나님() 없이는 결코 참행복을 누릴 수 없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 인간이란 위대한 존재가 그저 우연히 태어났거나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우리가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것 자체가 행복한 기적’(Miracle of Happiness)이다. 광대무변한 대우주 속에서 일출과 석양을 보고, 구름을 보고, 바람을 느끼고, 달빛의 은은한 멋을 향유하고, 해안가를 쉬임없이 몰아붙이는 파도소리에 감탄을 하면서 좋아하는 우리들은 정녕 복된 존재가 아닌가? 어느 누가 저런 멋진 자연과 신비스런 우주를 만들었는가? 모든 것이 이미 다 우리에게 선물로 주어진 것이 아닌가? 그래서 감사하는 마음이 충일(充溢)할 때에 만물의 영장(靈長)으로서의 자격이 있지 않는가? 인간이 달을 정복하고 화성이나 목성 등의 행성을 우주선을 타고 가서 지배할 수는 있을지라도 결코 그것들을 만들 수는 없다. 창조 행위는 인간의 능력 범위 밖에 있다.

그렇다면 종교가 왜 지금처럼 외면을 당하는가? 나아가서 귀찮은 것으로 여겨지는가? 종교 무용론의 예언이 적중하게 되는가? 엘리아데가 인간은 본래부터 종교적 존재(homo religious)이다.”라고 한 정의(定義)가 틀린 것인가? 종교무용론(宗敎無用論)의 맞는 판단인가?

종교의 위상이 흔들리는 이런 현실은 종교인들의 삶이 본보기가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잘못된 사랑(스캔들), 돈의 사유화, 종교단체의 권력화 및 재벌화, 분배와 나눔의 덕목 부족 등이 종교가 선택받지 못하는 주된 이유이다. 종교는 감동의 사건을 일으키는 곳이다. 힘들고 거친 세파(世波) 속에서도 환희의 삶을 살면서 잔잔한 행복의 파장을 확산시키는 것이 종교이고 종교인이다.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게 되면 비종교인들이 종교를 선택할 이유가 없지 않겠는가? 종교인구가 줄고 비종교인구가 늘었다는 통계는 종교인 모두가 경건한 자세로 반성을 해야 할 것을 경고하는 준엄한 채찍이다. 특히 요즘 대통령 탄핵 사건과 맞물려서 종교의 부정적인 모습이 크게 부각된 것도 국민들이 종교를 떠나가는 근인(近因)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종교인 모두의 대각성이 요구되며, 배타주의나 종교제국주의적인 발상으로 갈등을 일으키는 조잔한 모습들을 걷어내어야 할 것이다.

그런가 하면 종교적 배경이 아니라도 세인(世人)들에게 귀감이 되는 이들이 있다. 9조원이란 엄청난 돈을 기부하고서 샌프란시스코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이름없이 살고 있는 85세의 찰스피니와 부인의 이야기가 감동을 준다. 종교인 혹은 종교단체가 이런 멋진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그럴 때에 비종교인들도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실존을 은근히 그리고 따뜻하게 감지하게 될 것이며, 무신론학과 등장 대신에 새로운 유신론, 새로운 신학, 새로운 종교학의 등장이 나타날 것이며, 종교유용론(宗敎有用論)이 설득력을 가질 것이다 

 

   ** 위의 통계에 가정연합(통일교회)이 왜 빠졌는지? 이해가 잘안되고 기분이 안 좋다. 실제 식구 숫자가 적은가? 숫자는 많지만 부정적인 이미지 탓인가? 우리는 열심히 참가정 운동을 하고  세계평화운동을 하는데-. 3,101명의 대종교는 당당하게 통계청 숫자에 나타나는데 우리는 왜 누락되었는가?

 이 원인 분석을 교단 차원에서 냉철하게 분석하고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우리 스스로를 냉정하게 되짚어 봐야 할 것이다. 

참부모님의 말씀과 참사랑의 정신으로 종교가 필요없이 사는 세상을 개혁하여 먼저 <종교가 꼭 필요한 시대>를 만들고, 다음으로  <종교를 넘어선 참가정 시대>를 열어야 할 것이다. 이것은 참부몬미의 소망이요 하늘부모님의 소망이다. 이 거룩한 사명을 공유하면서 오늘도 천일국 창건을 위하여 전진하는 식구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맞이하십시요.!!^^!!  

댓글
이무환 2017-04-30 IP:119.202.43.169
모두가 함께하는 참기쁨과 열락의 이상적 경지,,,
유쾌,상쾌,통쾌의 화목하고 화평한 분위기,,위하여 아주
이무환 2017-05-19 IP:119.202.16.138
고마움과 감사합을 조그마한 성의로 표현하는
베품의 미덕이 정말 아쉽군요
도대체 인격구조가???
제발!!! 상부상조의 미덕을 진심으로
합장축원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