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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명 총장의 현대문화를 통일사상으로 읽다

직선운동과 원운동 추천하기
작성자조광봉 조회수1,478건 추천수4건 작성일자2015-07-28

  사람이 살아가면서 둥글둥글 산다고 하지만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직선적이고 독단적인 모습으로 굳어지는 경우가 왕왕 있다. 그것은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고 남들을 내 생각대로 설득시키려는 특성이 낳은 결과일 것이다. 

 

  사람은 살다보면 자기 자신이 중심이고 완벽하다고 여긴다. 특히 구성원 중에 높은 위치에 있을수록 이러한 생각에 지배당하고 만다. 하지만 인간은 누구가 남자 아니면 여자이다. 이것은 중심이 아니고 한 쪽에 치우쳐 있는 반쪽의 존재라는 것이다. 인간은 관계적 존재이기 때문에 주체 아니면 대상이 될 수는 있지만 중심이 될 수는 없다. 그래서 인간은 누구나 편협된 존재이다.  

 

 만약에 이렇게 편협된 자신을 알게 되면 누구나 인간은 관계를 맺으며 그 안에서 타협하고 공감하고 공유하려고 할 것이다. 이것이 인간의 직선운동에서 원운동 사고의 전환을 가져오게 한다.  

 

  자신이 중심이고 완벽하다는 사고에서 출발하면 그래서 위험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통일을 이루고 소통하자는 논리도 위험해진다. 왜냐하면 중심자를 통한 통일과 소통은 일방적 특정 논리로의 귀결, 의존, 변화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상대방을 무시하고 오직 중심자의 논리로 복종하게 하는 무리가 따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누구나 편협되고 상대적 관계를 통해서 존재한다는 논리로 접근하면 통일하고 소통하자는  그 의미가 사뭇 다르게 나타난다. 그것은 누구나 중심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진정 서로 귀를 기울이고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게 되며 합의된 의견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렇게 노력할 때만 참사랑 중심한 관계가 원활하게 성립 될 수 있게 된다.  

 

  내 생각이 직선적 사고를 한다는 것은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를 중심에 세우고 있는 것이다. 생각에 원운동을 한다는 것은 자신을 상대적 존재로 설정하고 사고하는 것을 뜻한다.  

 

  나를 버리고 비우라는 것은 자기 자신을 없애라는 뜻이 아니라 자신을 중심에서 내려놓고 상대적 존재로 관계를 맺으라는 뜻이다. 그렇게 될 때 자신이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덜 수 있을 것이다. 윤리적으로 자신은 깨끗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또한 벗어나 스스로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상대적 관계에서 최선을 다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도 괜찮게 되고 편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인간은 살아가면서 편협되고, 상대적인 자신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관계를 맺으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서 인간은 둥글둥글 원환운동을 하면서 관계를 통해서 주어진 결과에 만족하고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자신만의 철학을 세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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