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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국가메시아(현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6000가정 이광수 자녀 이성윤씨 한인 비트박서 '스타 등용문'서 우승 추천하기
작성자관리자 조회수3,130건 추천수0건 작성일자2014-12-05

 에스토니아 국가메시아(현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6000가정 이광수 자녀 이성윤씨 한인 비트박서 '스타 등용문'서 우승

 

 

 

세계일보

 

“뉴욕 지하철역서 거리공연하며 실력 쌓았죠”

14살에 비트박스 매력에 빠져 직장까지 관두고 거리 악사로
한국계 승리 교민들 행복해해
반대하던 가족 이젠 지원자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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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이상한 소리를 낸다고 가족들이 좋아하지 않았지만 멈출 수 없었어요. 지금은 가족이 가장 든든한 지원자예요.”

미국 유명 오디션 대회인 ‘아폴로 아마추어 나잇’에서 비트박스(입으로 디제잉소리를 흉내 내는 모사)를 선보여 한국인 최초로 일반인 부문에서 우승한 이성윤(25·사진)씨는 4일 세계일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대회는 마이클 잭슨, 스티비 원더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80년 전통을 자랑한다. 지난달 26일 우승한 이씨는 직전에 열린 ‘콜라보레이션 스타’라는 오디션 대회에서도 정상에 섰다. 두 대회에서 받은 우승 상금은 2만달러(2230만원)다.

이씨의 우승은 현지 한인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씨는 “한국 사람이 경쟁에서 이겼다는 사실에 교민들이 매우 즐거워하고 있다”며 “그들이 보여준 관심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두 살 때 한국을 떠난 이씨는 14살 때 우연히 비트박스 비디오를 본 뒤로 ‘입놀림의 예술’에 빠져들었다. 이씨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 매료돼 시작했다”고 말했다.

비트박스에 대한 이씨의 사랑은 유별나다. 그는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뒤 사무직으로 1년 정도 일했지만 그만두고 비트박스만 하고 있다”며 “사람들에게 비트박스도 음악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씨는 뉴욕의 지하철 역 앞에서 거리 공연을 하며 비트박스 실력을 연마했다. 그는 “뉴욕에는 거리 음악가가 많아 자리를 잡기도 어렵고 스피커 등을 들고 다니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며 “출퇴근하는 뉴요커 앞에서 공연하면서 진짜배기 비트박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우승의 비결이 열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은 자신이 얼마나 그 일을 사랑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자신의 100%를 쏟아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트박스로 정상에 우뚝 선 이씨는 교포 출신 가수 에일리와 초·중학교 동창이기도 하다. 이씨는 “에일리는 학창시절에도 항상 노래를 했다”며 “정말 실력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이씨는 계속 음악을 할 계획이다. 그는 “음악의 길로 들어선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이었다”며 “앞으로도 뉴욕의 지하철 역에서 나는 음악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v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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