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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시의 청취

참회4(죽어가는 숲이라도..) 추천하기
작성자김병철 조회수224건 추천수0건 작성일자2018-06-20

늘 멀리에서 바라 보는 저산에

아직도

죽어가는 숲이라도 있다는 것은,

나의 고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 광야로 내려 올때

하늘에 작은 구름이라도 생기면,

봄비 되어 내려라 라고

저산 바라보고

계절에 상관없이 외쳤는데.....


외톨이 되어 하늘에 떠도는 

구름에서 내리는 비는

저산을 살리기에는 멀었다.


겨울에 쌓인 눈이 녹아 흐르면,

풀들이 파릇파릇 돋아 나지만,

비가 없이 이글거리는 태양이 솟아 오르면,

이내 말라 버린다.


산은 있어도 나무는 없고,

설령 나무가 있다 한들

가시가 가득한 나무들이고


죽어가든 살아 있던

저산 저숲이 있다는 것은

내 고향이 없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구 고마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