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4일(일), 부평교회에서 <가족사랑 평화누리>가 개최되었습니다.
기존식구와 휴면 식구, 평화애원과 청소년을 포함하여 약 130여명이 참가하여 코로나 이후 최대의 인원이 모였습니다. 언제나처럼 오랜 기간 교회에 출석하지 않던 다문화 가정의 남편들과 자녀들이 여럿 눈에 띄었습니다.
오전과 오후 두 세션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데, 그 가운데 특히 프러포즈 연출 시간에 어떤 부인이 남편에게서 사랑의 프러포즈를 받고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그 후 한동안 남편과 부인은 눈물을 그치지 못하였습니다.
무엇이 그들의 눈물샘을 자극하였을까요? 많은 다문화 가정은 오랜 세월 동안 서로의 인생관의 차이 때문에 갈등과 외로움을 겪어 왔습니다. 이제 중년의 나이가 되어 더이상 그렇게 살고 싶지 않은 것이 솔직한 마음일 것입니다. 미워했던 남편이 예배에 참석도 해 주고, 무릎을 꿇고 사랑을 다짐했을 때, 수십년간의 앙금이 눈처럼 녹았을 것입니다.
<가족사랑 평화누리>는 남편과 자녀들을 예배에 동참하게 하는 어려운 숙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개최했던 모든 교회를 보면, 어렵게만 느껴지는 이 과제는 의외로 해결됩니다. 남편들도 이제는 좀 더 나은 부부관계를 갖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담임 목사님과 사모님, 박옥자 소장님의 치밀한 작전으로 소망은 현실이 됩니다.
부평교회의 유정섭 목사님과 사모님은 어려운 점도 예상되었지만, 실제로 추진해 보니 모든 식구들이 부활하고 기뻐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목회활동에 자신감을 내 보였습니다.
<비디오>
<소감>
참가정아카데미 홈페이지
https://loving4u.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