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와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36개국 국회의장단 협의체 '국제국회의장회의'가 오늘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출범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환영사에서 북한의 두 국가론 정책으로 남북이 영원히 분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각국의 의회 지도자들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36개국 국회의장단 모인 '국제국회의장회의' 서울서 출범
"국회의장 간 협력 강화·글로벌 도전 과제 대응 등에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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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입법부 지도자들이 평화와 번영을 논의하는 협의체가 만들어졌다.
11일, 36개국 국회의장단 39명, 주한 외교사절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국회의장회의(ISC) 창립 총회가 개최됐다. 세계적으로 민주주의가 성숙하면서 의회와 의회 외교의 중요성과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유엔 창설 80주년인 올해 우리나라에서 글로벌 국회의장 협의체가 출범했다.
ISC 창립총회에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도서 국가에서 의장, 의장 대리인으로 지정된 부의장, 상하원 의원이 참석했다. 온두라스, 파키스탄, 캄포디아, 북마케도니아, 엘살바도르는 해당 국가의 의회 의장들이 회원국 대표로 참석했다.
환영사를 맡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국회의장단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면서도 올해 1월 파리 기후협정을 탈퇴 한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했다. 영어로 진행된 환영사에서 반 전 총장은 매우 화나고(angry) 실망(disappointed)이란 단어 등을 사용하며 강한 어조를 사용했다. 반 전 총장은 "인류에게 닥친 기후위기를 위해서라도 미국의 협정에 빠른 복귀"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핵·무기 실험 등으로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감을 부추기고 있는 북한에 대해서도 비판에 나섰다. 특히 "김정은의 분리주의 정책을 용납할 수 없으며 핵·무기 실험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축사를 맡은 박형준 부산 시장은 "올해 한국 독립 80주년을 맞는 해"라면서 "한반도는 평화가 필요한 곳이기에 이곳에 모인 의장, 의장 대리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한반도의 평화가 부산에서 시작하길 바란다"고 했다.
ISC 회원국 대표들은 총회에서 ‘2025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은 △국회의장 간 협력 강화 △평화 증진 노력 △공동 번영 실현 △포용적 발전 증진 △글로벌 도전 과제 대응 △한반도 평화 정착 등 6개 항으로 이뤄졌다.
‘2025 서울선언문’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ISC는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동 프로젝트, 연구, 정책 협력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국제의회연맹(IPU),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ECOWAS), 중미 멕시코 카리브 국회의장 포럼(FOPREL) 등 글로벌 협의체와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출처 : TV조선 (
https://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4/11/2025041190124.html)
[채널A]
36개국 국회의장단 모인 ‘국제국회의장회의’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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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입법부 지도자들이 모여 평화와 번영을 논의하는 글로벌 협의체, 국제국회의장회의(ISC. Inter-Parliamentary Speaker's Conference)가 출범했습니다.
국제국회의장회의(ISC) 준비위원회는 오늘(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이학영 국회 부의장을 포함해 36개국 국회의장단 39명, 주한 외교사절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SC’(Inter-Parliamentary Speaker’s Conference) 창립총회를 열었습니다.
온두라스, 파키스탄, 캄보디아, 북마케도니아, 엘살바도르 등의 국회의장 25명이 창립회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유수프 라자 길라니 파키스탄 상원의장이 초대 의장에 선출되고, 에크낫 다칼 네팔 하원의원이 사무총장에 지명됐습니다. 결의안 이행, 회원국 간 협력을 촉진할 사무국은 한국에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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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한반도 안보 문제가 악화하고 있다. 남북이 영원히 분단될 수 있다”면서 “의회 지도자들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ISC는 초국가·초종교·초인종의 다자주의 정신에 입각해 ‘평화와 관용의 증진’, ‘기후 위기 대응’, ‘지속 가능한 발전’ 등 의회 외교를 통한 국가 간 이해와 협력, 평화 증진을 결의했습니다.
회원국 대표들은 ‘2025 서울선언문’도 채택했습니다. 선언문은 △국회의장 간 협력 강화 △평화 증진 노력 △공동 번영 실현 △포용적 발전 증진 △글로벌 도전 과제 대응 △한반도 평화 정착 등 6개 항으로 이뤄졌다. ISC는 앞으로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동 프로젝트, 연구, 정책 협력 등을 통해 해법을 모색할 방침입니다.
출처 : 채얼A (
https://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467904)
[JTBC]
'새로운 세계 질서를 향한 우리의 도전: 평화와 번영의 시대'
전현직 정상 모인 '월드서밋(World Summit)2025' 개회
천주평화연합(UPF)이 주최하는 '월드서밋(World Summit) 2025'가 시작됐다. UPF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 '포괄적 협의 지위'를 가진 글로벌 비정부단체(NGO)이다. 올해 행사는 유엔 창설 80년, 한반도 광복·분단 80년을 맞아 의미를 더했다.
UPF는 4월 11일(금)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120개국 정치 및 종교 지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서밋 2025를 열었다. 이번 월드서밋은 '새로운 세계 질서를 향한 우리의 도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위해'를 주제로 4개 분과 세션이 10~13일 3박4일 간 진행됐다.

월드서밋 2025 개회식에서 영상으로 특별연설하는 펠레몬 양 전 유엔총회 의장
폴라 화이트 케인 미국 백악관 신앙사무소 수석고문은 축사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꿈”이라며 “어떤 사람들은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하나님이 살아 계시기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화이트 수석고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신앙의 힘을 잘 안다. 백악관에 신앙사무소를 만든 이유”라며 “종교의 자유가 침해되는 곳이 한두 곳이 아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종교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양창식 UPF 의장은 “월드서밋 2025는 세계 평화를 위해 설립된 유엔 창설 80주년을 기념하는 시간으로 준비했다”면서 “한반도 평화가 없으면 동북아 평화도 없고 세계평화도 없다. 북한이 문호를 열고 대한민국과 미국, 일본,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와 협력하고 전 세계 앞으로 나아가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밝혔다.

월드서밋 2025 개회식에서 축사하는 폴라 화이트 미국 백악관 신앙사무소 수석고문
펠레몬 양 전 유엔총회 의장은 영상으로 특별연설을 전했다. 기조연설자로는 굿럭 조나단 전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안드레스 파스트라나 전 콜롬비아 대통령, 유수프 라자 길라니 전 파키스탄 총리, 마키 살 세네갈 전 대통령, 시그네 자이카테 코스타리카 영부인,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 지미 모랄레스 전 과테말라 대통령, 보리스 타디치 세르비아 전 대통령이 나섰다.

월드서밋 2025 개회식에서 기조연설하는 뉴트 깅그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
분과 세션은 '기후 변화, 환경 위기, 지구의 미래', '인구 변화와 지속 가능한 미래,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 '평화와 번영의 희망적 미래를 위한 여성의 역할', '글로벌 공생, 공영을 위한 종교의 역할' 등 주제로 진행됐다.
월드서밋은 평화 세계 실현을 목표로 정치, 경제, 종교, 사회, 문화, 언론, 학술,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 세계 지도자·전문가가 모여 한반도 남북 갈등과 국제적 대립, 분쟁을 해소하고 공생·공영·공의의 가치에 기반한 평화 체제를 구축하고자 만든 글로벌 플랫폼이다.
출처 : JTBC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37090?sid=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