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 청평호를 바라보는 곳에 위치한 천원궁 박물관은 다목적 홀과 박물관, 미술관 등을 갖추고 종교를 초월해 인류의 보편적인 사랑과 전통을 공유하는 문화공간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가정연합은 "인종과 국경, 문화, 언어를 초월해 세계인이 함께 사는 인류공동체의 모델을 세우기 위해 정성을 쏟았다"며 "결혼식과 시상식, 국제회의와 문화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평화협력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천원궁 박물관'이 다목적 홀과 박물관, 미술관 등을 갖추고 종교를 초월해 인류의 보편적인 사랑과 전통을 공유하는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평호를 바라보는 장락산 자락에 위치한 '천원궁 박물관'은 대지면적 약 5만6200㎡에 연 면적 9만400㎡ 규모, 지상 4층, 지하 4층 규모로 세워졌습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이 복합문화공간인 ‘천원궁(天苑宮) 박물관’을 성황리에 개관했다. 천원궁 박물관은 창시자 문선명·한학자 가정연합 총재의 철학과 활동을 기념하는 평화교육의 전당이다. 가정연합은 천원궁 박물관 개관을 기념하며 4월 10일부터 엿새 동안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가정연합은 4월 13일 경기 가평에서 천원궁 박물관의 그랜드 오프닝 개념인 ‘천원궁 천일성전 입궁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전 세계 36개국 의회 의장단, 폴라 화이트 미국 백악관 신앙사무소 수석고문,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 등 글로벌 정치 및 종교 지도자를 비롯해 가정연합 회원 등 5만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 총재는 “참사랑으로 인류 한 가족의 세계가 반드시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가정연합은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One Family under God)’ 실현을 목표로 하는 종교단체다.
장락산·청평호 수려한 경관서도 돋보이는 위용
성소(聖所) 개념인 천원궁 박물관은 중앙집중형 돔 구조의 대형 석조 건축물이다. 장락산 자락이 청평호를 감싸안는 형세의 수려한 경관 중에서도 랜드마크로서의 위용이 돋보인다. 가정연합은 천원궁 박물관에 대해 “하늘부모님의 창조 이상이 실현되는 천일국(천주평화통일국)의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종교적 표현인 천일국은 가정연합이 꿈꾸는 이상세계를 말한다.

경기 가평군에 위치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천원궁 박물관 전경.
천원궁 박물관은 대지 약 5만6200㎡(1만7000여 평)에 연면적 약 9만400㎡(약 2만7400평) 규모로 지상 4층, 지하 4층 건물로 건축됐다. ‘평화 세계를 상징하는 유일무이한 건축물’이 설계 콘셉트로, 르네상스 건축양식을 재해석한 돔 구조의 장방형 건물이다. 지하에서 돔 첨탑까지 높이는 65m이며 전면 폭은 108m, 길이는 236m에 이른다. 본관·광장·미술관동 등 3개 동으로 이뤄졌으며,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본관·광장동의 2개 타원이 겹치며 이어진다. 설계를 맡은 미국 PDI디자인 그룹은 서울 레지던스 한남 더힐, 삼성동 아이파크, 부산 벡스코 등을 설계한 세계적 업체다.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1960년대 말부터 청평호 주변에 교육과 영적 수련, 복지와 레저, 문화와 관광 등을 목적으로 하는 복합단지를 조성해 왔다. 이에 가정연합은 인종과 국경, 문화, 언어를 초월해 세계인이 함께하는 인류 공동체의 모델을 구현하고자 이 지역을 개발했다.
연장선상에서 2016년 7월부터 천원궁 박물관 건립을 본격화했다. 2013년 한 총재가 ‘청평성지’를 ‘HJ천원’으로 새롭게 명명한 지 3년여 만이다. 가정연합에 따르면 HJ는 효정(孝情)의 약자로 ‘하나님에 대한 참부모의 노정, 효의 심정’을 의미한다. 천원(天苑)은 하늘동산이라는 뜻으로, “효정이 살아 숨 쉬는 하늘동산을 이루겠다”라는 가정연합의 염원이 담긴 표현이다. 이청우 천무원 선교정책처장은 “천원궁 박물관은 천일국의 중앙청이자 교육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국회의장들과 평화·번영 구축 다짐”

4월 13일 경기 가평군에서 열린 ‘천원궁 천일성전 입궁식’에 폴라 화이트 미국 백악관 신앙사무소 수석고문과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
(각각 맨 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네 번째)이 참석했다.
가정연합은 천원궁 박물관 개관을 기념해 4월 10~15일 경기 가평 효정천원(孝情天苑) 성지, 서울 여의도 국회,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국제국회의장회의(ISC) 창립총회 △제6회 선학평화상 시상식 △월드 서밋(World Summit) 2025 △천주성혼 65주년 기념식 △2025 효정 천주축복식(국제합동축복결혼식) 등 35개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36개국 국회의장단 등 세계 정상급 정치 및 종교 지도자가 참석했다.
ISC 준비위원회는 4월 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36개국 국회의장단 39명, 주한 외교사절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SC(Inter-Parliamentary Speaker’s Conference)’ 창립총회를 열었다. 결의안 이행과 회원국 간 협력을 촉진할 사무국은 한국에 설립됐다. 전 세계적으로 민주주의가 성숙하면서 의회와 의회 외교의 중요성과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에서 글로벌 국회의장 협의체가 출범하고, ‘한반도 평화 이니셔티브’를 선언해 의미를 더한다.
ISC는 초국가·초종교·초인종의 다자주의 정신에 입각해 ‘평화와 관용의 증진’ ‘기후 위기 대응’ ‘지속 가능한 발전’ 등 의회 외교를 통한 국가 간 이해와 협력, 평화 증진을 결의하며 출범했다. ISC 회원국 대표들은 총회에서 ‘2025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은 △국회의장 간 협력 강화 △평화 증진 노력 △공동 번영 실현 △포용적 발전 증진 △글로벌 도전 과제 대응 △한반도 평화 정착 등 6개 항으로 이뤄졌다.
ISC 회원국 대표들은 선언문에서 “창립 회의 주제인 ‘글로벌 연대 조성: 국회의장 간 대화를 통한 평화 증진과 공동 번영 실현’을 목표로 글로벌 연대를 강화하고 포용적 발전을 이루기 위해 의회 간 대화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며 “전 세계 국회의장들과 협력해 평화롭고 번영하는 미래를 함께 구축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한반도 평화가 세계 평화를 위해 시급한 과제라는 인식에 동의하며, 남북한 관계 개선을 지원하는 국제연대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제2차 세계대전의 폐허 속에서 유엔이 창설된 지 80년이 되는 해다. 광복·분단 80주년이기도 하다. ISC는 “ISC 주요 초점은 한반도 평화·안정 증진”이라며 “역사적 기회와 책임이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역내 안정과 평화통일 여건을 조성할 혁신적인 외교 채널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SC는 향후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동 프로젝트, 연구, 정책 협력 등을 통해 해법을 모색할 방침이다. 1889년 설립된 국제의회연맹(IPU),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ECOWAS), 중미·멕시코·카리브 국회의장포럼(FOPREL) 등 글로벌 협의체와 협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출범 이튿날 진행된 세션에서는 ‘인구 변화와 지속 가능한 미래,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 ‘글로벌 위기와 국제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의회 외교 차원의 접근법을 논의했다.
동시에 4월 12일 경기 가평군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는 축복식이 열렸다. 축복식은 한학자 총재가 주관한 성수 의식과 성혼문답, 성혼선포, 축도,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캐나다, 브라질, 태국, 필리핀 등 세계 90개국 5000쌍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축복식에는 청소년기에 순결 서약과 축복 준비를 하는 성결식이 포함됐다.
행사장은 신랑·신부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가족, 친지, 가정연합 회원 등 3만 명으로 가득 찼다. 청심평화월드센터는 2만5000명을 수용하는 국내 최대 실내 복합문화시설이다. 행사장에 입장하지 못한 이들은 곳곳에 설치된 모니터 및 휴대전화를 통해 축복식과 앞서 진행된 총재 성혼 65주년 기념식 중계를 지켜봤다.
축복식은 ‘가정의 가치’를 중시하는 가정연합의 행사 가운데서도 핵심이다. 가정연합은 국가와 사회의 최소 단위인 가정에 평화가 깃들 때 사회와 국가, 세계 평화도 성취할 수 있다고 본다. 이에 1961년 36쌍으로 시작해 매년 규모를 키워가며 축복식을 진행해 오고 있다.
가정연합은 “국가 소멸 위기까지 언급되는 심각한 저출생 시대에 가정의 가치를 지키고 강조하는 노력은 적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배우자를 교회에서 임의로 정한다. 무작위로 정한다” 등의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교회 내 담당자와 부모가 우선 상의하고 자녀에게 소개해 원할 경우 교제를 거쳐 결혼 여부를 결정한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한국 사회의 저출생이 장기화하면서 축복식이 가지는 의미도 점점 커지고 있다. 한국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0.75명이다. 2015년(1.24명)을 정점으로 2023년(0.72명)까지 내리 8년을 감소한 뒤 2024년 반등했다. 0.6명대로의 추락은 피했지만 국제 기준에 비하면 턱없이 낮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출산율이 1.0명을 밑도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심각한 저출생을 겪는 일본도 1.26명이다.
출처 : 신동아 5월호 (
https://n.news.naver.com/article/262/0000018303)
[월간중앙]
가정연합 71년 여정의 결정체, 가평 ‘천원궁 박물관’
[종교현장]
세계 평화 염원으로 쌓은 ‘화합의 랜드마크’
지구촌 신랑 신부 한자리 모여 봄의 희망 키우다
경기 가평군 청평에 개관…“종교 초월 인류애와 문화 공유하는 복합시설”
국제국회의장회의 “한반도 평화가 곧 세계 평화…남북관계 개선에 앞장”

평화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표방하는 ‘천원궁 박물관’은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복합시설이다. 천원궁 박물관 그랜드 오프닝 행사장 전경.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 舊 통일교)의 세계 평화 염원을 담은 랜드마크가 경기도 가평군에 들어섰다. 지난 4월 13일 열린 ‘천원궁 박물관’ 개관 행사에는 폴라 화이트 케인(Paula White Cain) 미국 백악관 신앙사무소 수석고문, 뉴트 깅리치(Newt Gingrich) 전 미국 하원 의장, 전 세계 36개국 의회 의장단이 참석했다.
가정연합은 천원궁 박물관을 종교를 초월해 인류의 보편적인 사랑과 전통을 공유하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청평호를 바라보는 장락산 자락에 위치한 천원궁 박물관은 대지면적 약 5만6200㎡에 연면적 9만400㎡, 지상·지하 각각 4층 규모로 세워졌다. 다목적홀과 미술관을 갖춘 게 특징이다. 가정연합은 천원궁 박물관을 통해 결혼식과 시상식은 물론, 국제회의와 문화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성소(聖所)인 천원궁 박물관은 중앙집중형 돔 구조의 대형 석조 건축물이다. 가정연합은 “하늘부모님의 창조 이상이 실현되는 천일국의 모델”이라며 “하늘 섭리와 인류 역사의 완성”이라고 설명했다.
가정연합의 종교적 표현인 ‘천일국(천주평화통일국)’은 지상천국과 천상천국, 즉 하나님의 창조 이상이 이뤄진 평화로운 이상세계를 의미한다. 한학자 가정연합 총재는 이날 “창조주 하늘부모님, 오늘부터 마음껏 자녀들을 보듬고 사랑해 주십시오. 이제 이 세계는 하나하나 정리되며 참사랑으로 인류 한 가족의 세계가 반드시 펼쳐질 것”이라며 “하늘문, 천일국의 천국 문이 활짝 열렸음을 만천하에 선포한다”고 밝혔다.

천원궁 박물관 그랜드 오프닝 축하공연.
가정연합은 천원궁 박물관 오프닝을 기념해 4월 10~15일 경기도 가평 ‘효정천원(孝情天苑)’ 성지와 서울 여의도 국회,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국제국회의장회의(ISC) 창립총회를 진행했다. 이 밖에 제6회 선학평화상 시상식과 월드 서밋(World Summit) 2025, 천주성혼 65주년 기념식, 2025 효정 천주축복식(국제합동축복결혼식) 등 35개 행사가 다채롭게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총 36개국의 국회의장단 등 세계 정상급 정치·종교 지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물관은 본관·광장·미술관동 등 3개의 동으로 이뤄진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본관·광장동 2개 타원이 서로 겹치며 이어지는 구조다. 가정연합에 따르면 박물관은 하늘부모님이 팔을 벌려 천주를 감싸안은 모양을 표방했다.
청평호 인근에 박물관을 건설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지난 1960년대 말부터 청평호 주변을 ‘인류의 심정적 고향’으로 선택하고 교육과 영적 수련, 복지와 레저, 문화와 관광 등 복합단지를 조성했다. 인류의 심정적 고향을 중심으로 성소(聖所)인 천원궁 박물관을 세운 이유다.
가정연합은 “(우리는) 인종과 국경, 문화, 언어를 초월해 전 세계가 함께 공존하는 인류공동체의 모델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천원궁 박물관 그랜드 오프닝 행사 중 국제국회의장회의 의장단 접견식에서 발언하는 한학자 총재.
“청평호는 인류의 심정적 고향”
가정연합은 박물관 건립을 지난 2016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당시 한 총재가 “인류 앞에 지상 천국, 복귀된 에덴동산은 이렇다고 하는 것을 보여줘야겠다”고 선포하면서다. 건립 구상은 지난 2013년 한 총재가 ‘청평성지’를 ‘HJ천원’으로 새롭게 명명하면서 시작됐다. HJ는 효정(孝情)의 약자로, ‘하나님에 대한 참부모의 노정, 효의 심정’을 의미한다.
이날 가정연합은 “(박물관은) 6000년 만에 승리한 참부모님이 하늘부모님을 직접 모시기 위해 봉헌한 집이자 성전”이라며 “천정궁(天正宮)이 지성소(至聖所)라면, 천원궁은 성소(聖所)로서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부모님 생애를 체험하는 교육의 전당이자 하늘부모님이 인류를 직접 치리(治理)하는 중앙청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입법부 지도자들이 평화와 번영을 논의하는 협의체도 출범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의회 외교’의 중요성과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유엔(UN) 창설 80주년인 올해 우리나라에서 글로벌 국회의장 협의체가 출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국제국회의장회의(ISC) 준비위원회는 지난 4월 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36개국 국회의장단 39명, 주한 외교사절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SC(Inter-Parliamentary Speaker’s Conference) 창립총회’를 열었다. 결의안 이행, 회원국 간 협력을 촉진할 사무국은 한국에 설립했다.

천원궁 박물관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서 진행된 국제국회의장회의(ISC) 의장단 접견. ISC는 “역내 안정과 평화 통일 여건을 조성할 혁신적인 외교 채널을 구축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ISC는 초국가·초종교·초인종의 다자주의 정신에 입각해 ‘평화와 관용의 증진’, ‘기후 위기 대응’, ‘지속 가능한 발전’ 등 의회 외교를 통한 국가 간 이해와 협력, 평화 증진을 결의하며 출범했다. ISC 회원국의 대표들은 이날 총회에서 ‘2025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은 국회의장 간 협력 강화, 평화 증진 노력, 공동 번영 실현, 포용적 발전 증진, 글로벌 도전 과제 대응, 한반도 평화 정착 등 6개항으로 이뤄졌다.
글로벌 평화 위한 ‘국회의장 협의체’ 출범
ISC 회원국 대표들은 선언문을 통해 “창립 회의 주제인 ‘글로벌 연대 조성과 국회의장 간 대화를 통한 평화 증진, 공동 번영 실현’을 목표로 글로벌 연대를 강화하고, 포용적 발전을 이루기 위해 의회 간 대화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며 “전 세계 국회의장들과 협력해 평화롭고 번영하는 미래를 함께 구축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한반도 평화가 세계 평화를 위해 시급한 과제라는 인식에 동의하며, 남북한 관계 개선을 지원하는 국제연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SC는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동 프로젝트, 연구, 정책 협력 등을 통해 해법을 모색할 방침이다. 지난 1889년 설립된 국제의회연맹(IPU),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ECOWAS), 중앙아메리카·멕시코·카리브 국회의장포럼(FOPREL) 등 글로벌 협의체와 협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출범 이튿날 진행된 세션에서는 ‘인구 변화와 지속 가능한 미래,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 ‘글로벌 위기와 국제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의회 외교 차원의 접근법이 논의됐다.

천원궁 박물관 그랜드 오프닝에 참석한 국내외 정치종교 지도자.
올해 2025년은 제2차 세계대전의 폐허 속에서 유엔이 창설된 지 80년이 되는 해다. 광복·분단 80주년이기도 하다. ISC는 “의회의 민주적 정통성과 대표성은 다자외교의 새로운 차원을 열고, 유엔의 가치를 보완·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ISC의 핵심 관심 분야는 한반도 평화·안정 증진”이라고 짚었다. 이어 “우리는 평화를 증진시켜야 한다는 역사적인 사명감을 인식하고 있다. ISC는 역내 안정과 평화 통일 여건을 조성할 혁신적인 외교 채널을 구축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천원궁 박물관 오프닝 하루 전날인 지난 4월 12일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는 국제합동결혼식(2025 효정 천주축복결혼식)이 열렸다. 이날 합동결혼식에서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영국, 프랑스, 캐나다, 브라질, 볼리비아, 코스타리카, 콩고민주공화국, 태국, 필리핀 등 90개국에서 5000쌍의 남녀가 한학자 가정연합 총재의 주례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가정연합은 지난 1961년 국내 결혼식을 주도한 것을 시작으로 합동결혼식을 열고 있다. 당시 36쌍으로 시작한 가정연합 합동결혼식은 이후 범위와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출처 : 월간중앙 5월호 (
https://www.m-joong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401034)